박용갑(국민의힘·서구마) 인천 서구의원이 검단3용지 물류유통시설 건립에 대해 주민 여론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진행된 정책기획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검단 3용지 물류유통시설 건립에 대해 서구청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물류유통시설은 당하동 일대 면적 6만6064㎡에 총사업비 8천8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는 2022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인천 검단 물류 유통시설 용지 민간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됐다.
하지만 예정된 용지와 20m 도로를 사이에 두고 공동주택이 입주해 있어서 물류유통시설이 계획대로 지어질 경우 시설을 오고가는 트럭들로 인한 주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 해당 계획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인데, 지난 4일 검단시민연합은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물류 유통 시설이 들어설 경우 드림로 준법 운행 투쟁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박용갑 의원은 이에 대해 "도시개발지역인 이 구역에 물류창고가 건설되면 교통, 매연, 소음 등 주민의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구에서는 이를 정확히 인지하고 검단 주민의 여론에 맞는 대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기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