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지난 19일 청년 정신건강 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한 ‘청년과 함께하는 저자 북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청년정신건강증진사업 일환인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고립·은둔 청년들의 이해와 받아들임’을 주제로 ‘은둔주의-자’의 저자 김도영 작가를 초청해 진행했다.
‘은둔주의-자’는 학교 밖 청소년, 은둔형 외톨이, 낙오자에서 벗어나 다시 세상으로 나오게 된 작가의 실제 경험을 진술한 책이다.
작가는 자신과 같은 경험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이 책을 출간했으며, 현재 심리상담사로서 다양한 이들을 상담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행사는 작가의 특강과 함께 청중이 참여하는 북토크로 진행됐으며, 고립·은둔 청년들이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함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소통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청년들이 삶의 길을 잃은 순간을 경험하더라도 청년 자체로서 무한한 가능성이며, 가치가 있는 존재들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사회와 연대하고 더 나은 삶과 복지를 위해 나아감에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기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