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청 관계자들이 악성 민원 대응 모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청 관계자들이 악성 민원 대응 모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가 최근 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악성민원 비상상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훈련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악성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을 가정해 현장 대응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상황별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녹음 고지 ▶피해 공무원 대피 및 비상벨 호출에 따른 경찰의 신속한 출동 ▶가해 민원인 제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악성 민원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담당 공무원을 보호할 것"이라며 "정기적인 훈련으로 민원담당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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