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천 동구, 김찬진 동구청장, 시정연설서 2025년 비전 제시2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6일 열린 제28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6일 열린 제281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동구는 지금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기에 서 있다"며 "2025년도는 더욱 발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면서 "민선 8기 출범 이래 주민들이 염원한 숙원 사업을 하나씩 해결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의미 있는 해였다"며 ▶관내 21개 학교(유치원 포함)에 총 20억 원의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금송구역 내 초중등 통합학교 신설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 통과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인천 최초 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 ▶구립요양원 건립사업 보건복지부 국고보조사업 선정 ▶화수부두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 최종 선정 ▶송림골 아뜨렛길 지하광장 조성 ▶육아종합지원센터 개소 등도 언급했다.

김 구청장은 "내년에도 구민을 위한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미래인재 양성과 풍요로운 문화도시 ▶안전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 ▶지역 인프라 조성과 함께 성장하는 경제도시 ▶구민과의 소통공감를 내년 구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내년도 동구 예산은 올해보다 7.97% 증가한 총 3천518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구는 교육·문화·관광 분야에 160억 원을 투입해 교육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다양한 영어특화 프로그램 지원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또 ▶만석동 우리미술관 이전·확대 ▶배다리 활성화사업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재개관 등 동구만의 색깔이 담긴 문화관광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사회복지·보건·안전·환경 분야에는 1천743억 원을 투입해 ▶기존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 ▶전 구민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구강의료 복지사업을 강화 및 유지한다.

나아가 시각 장애인 안마서비스를 동구 자체 사업으로 추가 편성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제·교통·도시계획 분야에는 549억 원을 편성했다.

▶전통시장·수문통로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공영주차장과 쌈지주차장 조성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일대 관광 연계성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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