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 성과 공유…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 논의

시화호 30년, 해양레저ㆍ문화예술 중심지로 도약 준비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해 시민과 함께 미래 비전 모색

시흥시는 11일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진행된 다양한 기념사업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는 시화호기념사업 TF와 연계된 시흥시 부서 및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하며, 올 한 해 진행된 다양한 기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시화호 관련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점 및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주요 성과로는 시화호의 날(10월 10일) 지정, 중앙정부 주최의 시화호 30주년 기념식 추진 등 시화호 의제의 확산 등이 포함됐으며 축제, 문화예술, 해양 레저 스포츠 등을 통한 시화호 해양레저 클러스터 성장 가능성도 확인됐다.

향후 시화호의 발전을 위한 비전으로는 ▶시화호 해양레저 활성화 집중 ▶지역경제 동반 성장 ▶시화호권 거버넌스 강화 등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마련하고, 시화호 권역을 글로벌 해양레저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덕환 시흥시 환경국장은 "시화호 권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사업을 준비하고, 상권 활성화와 도시생활 기반 시설 개선 등의 과제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 한 해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시화호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집중했고, 시화호 권역의 발전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세계 속의 시화호를 만드는 여정에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