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폐기물처리시설 현안 해결과 서구 주권 확보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13일 제27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특위 결과 보고를 통해 활동을 최종 마무리했다.
특위는 김미연 위원장과 홍순서 부위원장을 비롯해 심우창·박용갑·김원진·이한종 위원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서구 최대 현안인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청라소각장 이전·폐쇄를 위한 방안,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 서구 이관 방안 등 폐기물 처리 관련 서구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소관 부서 업무보고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대표들과 간담회, 서구 구립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및 인천시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폐기물 감량 및 안정적 처리를 통한 수익 창출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서구에 수도권매립지가 위치하고 있음에도 서울시 및 경기도보다 종량제봉투(20L 기준) 가격이 비싸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자 힘썼다.
인천시에 종량제봉투에 대한 주민부담률을 낮춰달라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북부권에 신규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촉구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
김미연 위원장은 "특위 활동을 통해 얻은 활동 성과물을 계속 진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폐기물 거래량을 증가시켜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등 재활용 시장 육성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기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