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한양대와 연계한 사회적기업 디자인패키지 지원사업 마쳐
안산시는 지난 8월부터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디자인대학과 협업해 진행한 사회적기업 디자인패키지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인대학 정보디자인 수업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예비사회적기업인 양지크린협동조합이 기업의 홍보물 등과 관련한 디자인 지원을 받았다.
시 소재 양지크린협동조합은 취약계층과 중장년 여성에게 일자리와 교육을 제공하는 청소 전문 자활기업으로, 에어컨 청소·방역 서비스 등의 특수청소와 저장강박증 가구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한 학기 동안 기업연계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31명이 참여해 해당 기업에 대한 맞춤형 디자인패키지를 제작해 지원했다.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에게는 사회적경제 경제교육이 제공됐다. 양지크린협동조합에는 디자인 제작 참여 학생 가운데 우수 학생을 선발해 학업 장려금을 지급했다.
이번 정책사업의 제안자인 이선미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로 디자인 분야에 있어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안산시, 대학, 사회적기업 등이 상호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실현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정책 연구하고 아이디어 제안
안산시는 최근 청년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정책연구단을 구성하고, 공모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과 정책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산시 정책연구단은 지난해 초 신설된 전략사업과 공모사업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조직됐으며, 연구단은 행정, 사회복지, 시설, 간호 등 다양한 직렬에 근무하는 17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모사업 과제 연구와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 제안을 기반으로 시의 미래 지향적 정책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정책연구단의 첫 회의에서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 사업’과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단 조성’ 등 공모 주제를 선정해 아이디어를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도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 사업 관련 ▶반려동물 동반 식당·카페 정책 마련 ▶반려동물 연계 사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지역 명소 여행 프로그램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또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단 조성 관련 ▶예술 관련 산단 내 문화존 조성 ▶문화를 담은 산단 거리 조성 ▶CEO-청년 매칭을 통한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의 현재와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공직자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누구나 돌봄 사업’ 추진 나선 안산시, 서비스 제공기관 7곳 선정
안산시는 ‘2025년 누구나 돌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기관 7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며 돌봄 공백이 나이에 상관없이 돌봄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간 15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수준에 따라 중위소득 120% 이하는 이용료의 전액, 120% 초과부터 150% 이하는 이용료의 50%를 지원받으며 150%를 초과하는 경우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공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신청기관별 인력 운영, 안전관리, 품질관리, 서비스 수행 능력 등을 면밀히 평가해 5대 돌봄서비스(▶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환경 ▶식사지원 ▶일시보호)를 제공할 기관을 선정했다.
이에 생활돌봄과 동행돌봄서비스는 사회적기업 (주)안산돌봄센터와 안산YWCA 등 2개소, 주거환경은 경기안산지역자활센터, 식사지원은 요리조리사회적합동조합, 일시보호는 연희요양원이 선정돼 총 7개 기관이 2025년 1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민근 시장은 “내년도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관내 1인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적시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구나 돌봄 사업’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혼자 거동이 어려워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렵고 돌봐줄 가족이 없어 생활의 불편을 겪는 경우 긴급하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안산시, ‘지자체-대학-로봇유관기관’ 협의회 성과보고회 개최
안산시는 최근 안산시청에서 ‘지자체-대학-로봇유관기관 협의회 및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양대 ERICA, 경기테크노파크 등 9개 안산사이언스밸리 기관 로봇 업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올해 로봇사업 성과 보고, 내년도 사업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내년도 안산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및 운영 ▶로봇 도입 및 실증 지원 사업 ▶각종 정부 공모사업 유치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로봇시티 안산’ 비전 선포 후, 2023년 5월에 발족한 ‘지자체-대학-로봇유관기관’ 협의체 정기 회의를 가짐으로써 시의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다수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2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첨단로봇 실증사업 공모 선정과 함께 수도권 최초의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되는 등 협력사업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로봇시티 안산으로의 도약을 위해 시의 지역산업 혁신 인프라를 최대한 가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