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 김춘수 간담회
지난 21일 인천 서구 녹청자박물관에서 열린 ‘경서동 주민공간 활성화를 위한 의견 청회 간담회’ 장면. 사진=서구의회

김원진(더불어민주당·서구가)·김춘수(민주당·서구라) 인천 서구의원이 지난 20일 녹청자박물관 2층에서 ‘경서동 주민공간 활성화를 위한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경서동 주민에게 교류와 참여의 장을 제공하고 주민 친화적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인 김원진 의원과 김춘수 의원을 비롯해 서구청 문화관광체육과와 녹청자박물관 관계자, 경서동 주민이 함께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경서동 주민이 겪는 공유 공간 부족 문제와 관련해 문화충전소로 지정된 녹청자박물관 2층 공간을 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야간 개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김원진 의원은 "현재 운영 방식은 직장인과 청소년 등 다양한 주민이 문화충전소를 활용하기에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며 "야간 개방과 예약제 운용 등으로 주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춘수 의원도 "경서동 주민에게 필요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구의회와 구청, 박물관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해결책을 강조했다.

서구청은 현재 총 122개소의 문화충전소를 운영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서구청 문화관광체육과는 이에 홍보를 강화하고, 경서동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 마련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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