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5~2026년 급수공사 대행업체 선정·운영
이천시는 기존 급수공사 대행업체 지정기간 종료에 따라, 2025~2026년 급수공사 대행업체를 새롭게 선정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시의 수도시설과 급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 말 기준으로 급수공사는 약 530건, 유지관리 등 수도 관련 민원은 약 1천300건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더욱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행업체 선정에 주력했다.
시는 이천 전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누어 급수공사 대행업체를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비상 대기조를 가동해 신속하고 안전한 민원 대응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지난 12월 27일 열린 대행업자 지정서 수여식에서 “24시간 비상대기 체제와 과도한 민원 속에서도 헌신해 온 대행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돗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시, ‘청년일자리 공공인턴사업’ 상반기 참여자 모집
이천시는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청년일자리 공공인턴사업’ 상반기 참여자 36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취업 준비가 미완료된 대학 졸업자, 군 제대자 등 미취업 청년들에게 공공부문 일자리를 제공해 취업 전 실무 경험과 생계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모집 기간 내 관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이천시청 일자리정책과에 방문해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2월 중 발표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2025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이천시청과 읍면동 행정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공공인턴사업이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 강화와 생계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방역 강화 당부
이천시는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확산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조치를 시행 중이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H1N1)pdm09, H3N2)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해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관내 보건소와 위탁 의료기관을 통해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소아·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학교와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에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교육할 수 있는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염병 예방 행동 수칙을 준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발열 클리닉을 운영, 유증상자들이 빠르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의심 증상만으로도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다”며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개인위생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시, 소아재활센터 건립사업 공모 선정
이천시는 지역거점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 공모에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의 소아재활센터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천병원 소아재활센터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 중 유일한 소아 전문 재활기관으로 2025년 상반기 설계와 착공을 시작해 2026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건축면적 470㎡ 규모로 ▶치료실 6개 ▶진료실 3개 ▶환자 대기실 ▶사무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 24억 4,4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김경희 시장이 이천병원 간담회에서 제안받아 추진됐으며, 송석준 국회의원, 허원·김일중 도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천시의회와 경기도의료원, 유관 단체가 협력해 이뤄졌다.
이천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부터 경기도의회 정책협의 건의 사항 제출 ▶이천병원 내 전담조직(TF) 구성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다른 지역 사례 벤치마킹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이천시지부와 협력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소아재활센터가 완공되면 장애아동들이 지역 내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어 소아·청소년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안전망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시장은 “소아재활센터 건립은 장애아동과 보호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웅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