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악이노라인’ 조성 나선다
안양시는 안양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인덕원역까지의 관악대로 일대를 ‘관악이노라인(Inno-LINE)’으로 조성해 신성장 거점으로 개발한다.
31만㎡ 부지를 주민제안 방식으로 개발하며 ▶ 도시공원 활용과 생활 SOC 복합공간 조성 ▶ 주거·업무·문화 융복합 공간 조성 ▶ 스마트 특화거리 조성 ▶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간전략 수립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시는 합리적인 공공 기여를 위해 사전협상제도를 도입하고 민간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내년 1월 기본구상 수립을 마치고 상반기에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제정하며, 하반기에는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전협상 시범지구를 지정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관악대로를 안양형 테헤란로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2024년 10대 뉴스’ 선정
안양시는 2024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를 담은 ‘2024년 안양시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주요 소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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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로 도약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관련 특별법 통과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 GTX-C노선, 인덕원~동탄선 등 주요 노선이 정차하는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 중이다. -
FC안양, 창단 11년 만에 K리그1 승격
FC안양이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K리그1 무대에 진출했다. -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정식 운행
낮에는 교통 사각지대를, 밤에는 주요 전철역을 연결하는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획득
안양시는 유엔 산하기구로부터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U4SSC)을 받아 전 세계적인 스마트도시 모델로 자리 잡았다. -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신축 개관
동안구청 인근에 새로 개관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방범, 교통,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며 디지털 체험 공간도 제공한다. -
5년 연속 수돗물 관리 최우수 지자체
환경부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찾아가는 수질검사와 노후 계량기 교체로 유수율 93.3%를 달성했다. -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 개관
옛 석수동 관리동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안양그린마루는 탄소제로 하우스와 재생 에너지 체험시설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제공한다. -
평촌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노후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3개 구역(5,460세대)이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
청년주택 공급과 청년 지원 확대
청년주택 262세대 공급 완료 및 월세 지원, 이사비 보조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
큰샘어린이도서관 개관
만안구에 개관한 큰샘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와 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안양시는 이번 10대 뉴스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에도 시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안양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
안양시는 시청 본관 앞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국가 애도기간인 오는 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분향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조문과 추모 글을 남기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전남 무안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데 이어 31일 아침 안양시청 앞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일 동안구 비산동 비봉산에서 예정됐던 ‘신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청사에 조기를 게양하며 국가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정현·하재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