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버리세요”… 안산시, 기간 만료 여권 폐기 서비스 도입

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안산시는 1월부터 효력이 상실된 여권을 반납받아 안전하게 폐기해 주는 ‘여권 안심 폐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여권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고, 전자칩이 내장된 특수 소재로 제작돼 개인이 자체적으로 폐기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여권 관리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여권 안심 폐기 대상은 ▶재발급 시 반납 처리된 여권 ▶유효기간 만료로 개인 보관 중인 여권 등 효력이 상실된 여권이다. 다만, 유효한 사증(VISA)이 부착된 여권은 폐기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효력 상실한 여권을 지참해 안산시청 민원실(제2별관 1층)로 방문하면 된다.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대리인이 신청 가능하다.

장봉순 시민협력관은 “여권 안심 폐기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한층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경기도내 최초 똑버스 호출 ‘키오스크’ 설치

안산시는 최근 대부도 내 경로당 등 주요 공공시설 16곳에 도내 최초로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사진=안산시
안산시는 최근 대부도 내 경로당 등 주요 공공시설 16곳에 도내 최초로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사진=안산시

안산시는 최근 대부도 내 경로당 등 주요 공공시설 16곳에 도내 최초로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똑버스는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인공지능을 활용, 승객이 전용 앱 ‘똑타’를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 버스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동한다.

시는 지난해 3월 대부도에서 똑버스 4대 운행을 시작으로 ▶이동케어 버스 2대 추가 운행 ▶콜센터 운영 ▶행낭곡까지 똑버스 확대 운행 등 교통 취약 지역인 대부도의 대중교통 편익 증진을 도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키오스크는 그간 호출 앱 사용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이 똑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문이 잦은 대부도 내 경로당 13개소, 대부도서관, 대부복지체육센터 등 공공시설에 설치됐다. 설치 완료 이후 대부도 내 어르신들은 “똑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졌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민근 시장은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가 대부도 어르신들의 이동 복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등을 위한 다양한 대중교통 서비스 정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획득… 경기도 내 최초

안산시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경기도 내 31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 사례다. 사진=안산시
안산시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경기도 내 31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 사례다. 사진=안산시

안산시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경기도 내 31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 사례다.

시는 최근 시청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과 관련된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과 요구사항을 충족한 기관 및 조직에 부여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시는 정부 산하 전문 인증기관인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지난해 1월부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이어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사업장 위험성 평가 ▶작업환경측정 ▶근골격계 부담 작업 유해 요인 조사 및 사후관리 ▶관리감독자 및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시 소속사업장의 지도점검 등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왔다.

또 지난 5월부터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표준에 따른 메뉴얼, 절차서, 지침서 등을 제작했다. 이를 활용해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 예측, 예방에 나서는 등 자율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더 나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산시, 유튜브 채널 ‘안산아카이브’ 개설… 시 영상물 공유·개방

안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 영상자료 공유·개방에 나선다. 사진=안산시
안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 영상자료 공유·개방에 나선다. 사진=안산시

안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 영상자료 공유·개방에 나선다.

시는 1월 1일부터 유튜브 채널 ‘안산아카이브’를 개설하고 안산시 전반의 영상자료를 업로드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영상자료를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개방하는 사례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도시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고자 이번 채널 개설을 기획했다.

유튜브 채널 ‘안산아카이브’에는 ▶역사 ▶문화·예술 ▶관광 ▶산업 ▶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안산시 보유 영상자료가 게시될 예정이다. 이 채널의 자료들은 시민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채널의 자료들은 시에서 자체적으로 촬영하거나 제작한 영상·영상 공모를 통해 모인 작품 등으로 저작권 문제없이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다. 자료 이용 시 ‘안산시 제공’이라는 출처를 명확히 명시해 활용하면 된다.

단, 공익 목적 외 상업 또는 개인 영리 목적의 활용은 제한된다. 다운로드는 상용 프로그램인 유튜브 다운로더를 이용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그동안 안산 9경과 시화호, 대부도 등 시의 아름다운 명소에 대한 영상자료 요청이 꾸준히 있어 왔다”며 “개방과 공유가 안산시의 행정 기조인 만큼 이번 채널 개설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영상자료를 적극 활용해 안산을 홍보하는 영상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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