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디자인문화고_창업동아리 기부 사진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패션디자인과 창업동아리들이 1년간 수익금 약 100만원으로 방한 용품을 구입해 상록구 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사진=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이하 디문고) 패션디자인과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1년간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100만원 상당의 방한 물품을 상록구 노인복지관에 기부해 화제다.

5일 디문고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패션창업반 상상메이커스, 메타패션아트스튜디오, 주얼리메이킹프로젝트 등 3개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지역 박람회 부스나 학교 플리마켓 행사에 참여해 얻은 수익금을 활용했다.

특히 학생들이 함께 의논해 수면양말, 핫팩, 컵라면 등의 방한 물품을 지역 노인분들을 위해 준비해 의미를 더한다.

디문고 패션디자인과는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3년째 연말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2년에는 본오2동 행정복지센터, 2023년에는 안산희망재단과 본오3동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수익금과 방한 물품을 기탁한 바 있다.

민형기 디문고 교장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학생들의 선행으로 노인분들을 비롯해 안산 지역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학교 패션디자인과는 안산의 대표 창업동아리로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패션디자인과는 올해 경기도 및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 상업경진대회 창업엑스포 분야에 출전해 경기도 대회에서 금상(1위), 전국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패션디자인 분야 창업 교육 대표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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