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빈 학생_용돈 모아 라면 80상자 기부
지난 8일 인천 동구청에 라면을 기탁한 김서빈 군과 그의 어머니 박현희 씨, 김찬진 동구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 동명초등학교 4학년 김서빈 군이 최근 동구청에 라면 80상자를 기부했다.

김 군은 모아둔 용돈으로 구입한 라면을 동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했다.

이날 기탁된 라면은 동구 푸드마켓 및 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 군은 2020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김 군의 어머니 박현희 씨는 "아이가 매년 나눔을 실천하며 마음을 나누는 소중함에 대해 배워가고, 바른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어린 나이에도 나눔의 즐거움을 알고 있는 김서빈 학생이 대견하다"며 "따뜻한 나눔의 기운이 동구 어려운 주민 모두에게 고루 전달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최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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