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기관·단체 기부
이천시 관내 기관과 단체가 설 명절을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이천시청

설 명절을 10여 일 앞두고 이천시 관내 각급 기관과 단체의 기부가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의 연대감 강화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이천시내버스가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600매(1만원권 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천시내버스 허덕행 실장은 "명절을 맞아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19년부터 사랑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발렉스서비스는 올해에도 성금 500만 원을 기부한 가운데 김희영 대표는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양곡가공협회는 단체 설립 이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김진복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 스포렉스 이천점도 2013년부터 매년 성금과 물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500만원을 기부한 가운데, 변광섭 상무는 "기부된 성금이 많은 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연합동문회는 2019년부터 사랑나눔에 앞장서 오고 있고, 올해는 지난해 12월 이천시연합동문회 이취임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 50포(140만 원 상당)를 기부한 가운데, 유기철 회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자연의팜은 명절을 맞아 150만 원 상당의 달걀 4천500개를 기부한 가운데 정병윤 대표는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기탁된 성금과 물품들이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사랑이 살기 좋은 이천을 만드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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