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전경
이천시청 전경

이천시가 고령.여성농업인의 영농편의 증진과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농업용 관리기 등 소형농기계 8종에 대한 구입 비용 지원에 본격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도내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이 돼 농지 1,000㎡ 이상을 경작하는 농업인이 대상이다.

지원 농기계는 보행관리기, 승용관리기, 소형트랙터, 동력운반차, 고소작업차, 전동전지가위, 전동분무기, 농산물 작업대 등으로 선정된 농업인에게 품목별 사업비의 50%가 지원된다.

지원 한도는 보행관리기 150만 원, 전동전지가위 100만 원, 전동분무기 15만 원, 농작물 작업대 30만 원, 승용관리기·동력운반차·고소작업차·소형트랙터 500만 원이다.

시는 고령 농업인과 소규모 농업인들에게 농기계를 우선 지원해 농작업의 편의 도모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허수행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편의와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입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다음달 28일까지 농기계 보관 장소(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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