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지난 2020년부터 지정·운영해온 치매안심마을 3개소가 인천광역치매센터로부터 ‘2025년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치매 추정 인구수 및 치매 유병률이 높은 지역을 발굴해 지난 2020년 송림6동, 2022년 금창동, 2023년 송현3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지역사회 맞춤 치매 안전망 구축에 힘써왔다.
인천치매센터 ‘우수 치매안심마을’ 지정을 위해서는 ▶1년 이상 치매안심마을 운영 ▶연 2회 이상 운영위원회 운영 ▶운영위원회 전원 파트너 교육 이수 ▶치매 극복 선도단체 및 안심 가맹점 지정 ▶치매 인식개선 홍보 ▶주민 대상 예방프로그램 운영 ▶30명 이상의 주민 대상 치매 인식도 조사 등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 내 가족의 일이 될 수 있다"며 "치매에 대한 편견보다는 따듯한 시선과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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