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시흥시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장현지구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주)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주상복합 부지로 전환하는 개발 계획으로, 환승센터, 환승주차장, 공공 업무시설 등을 포함해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1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해, 지난 3일 최종 1개 사업자인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지난 5일 시흥시청에서 진행했으며, 공모지침서 및 내부규정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시흥시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시흥시

선정된 사업계획서에는 지하 5층, 지상 49층, 1천1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과 환승센터, 환승주차장, 시흥시청역과 연계된 입체 보행시설 및 공공 업무시설 등이 포함됐다.

시는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30일간 협상을 진행해 최종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개발사업은 시흥시의 역점사업으로 서해선, 신안산선, 경강선 등 3개 전철 노선이 교차하는 시흥시청역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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