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교섭단체
송이 인천 서구의원이 6일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송이(더불어민주당·비례) 인천 서구의원이 6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 한 해 우리는 경제적 어려움과 민주주의 위기 속에서 많은 구민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 같은 각오를 전했다.

송 의원은 또 내년 서구-검단구 분구와 관련해 "분구는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서구와 검단구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행정적 준비와 예산 확보가 미흡한 상황이다. 특히 검단구 임시청사 마련을 위한 예산조차 확보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구의 또 다른 핵심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청라광역소각장 폐쇄·이전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불안과 걱정에도 침묵하고 외면했다"며 구청의 보다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서구가 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동수요 예측 등이 포함된 종합 교통인프라 청사진 제시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덧대기식 교통 개선이 아닌 보다 효율적인 교통 인프라 확충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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