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사
인천 동구청사.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가 민생안정 지원대책으로 200만 원이상 구에서 발주하는 계약 사항을 분기별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계약사항 발주계획 공개를 비롯해 소기업·소상공인업체 우선 계약, 공사계약시 구내 생산품·인력·구 등록 건설장비 우선사용 등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를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올해 추진 예정인 모든 분야의 수의계약 및 입찰의 발주 시기와 예산, 사업 기간, 과업 등의 정보가 담긴 발주계획을 동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정보 습득이 어렵고 인력이 부족해 입찰 참가나 계약 등에 불이익을 받는 중소기업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관내 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이번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동구가 추진하는 사업에서 모든 기업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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