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동 간담회
지난 10일 인천 서구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경서동 주민 공간 활성화를 위한 2차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인천 서구의회 김원진 기획행정위원장과 김춘수 의원이 지난 10일 서구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린 ‘경서동 주민 공간 활성화를 위한 2차 의견 청취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서동 주민의 공유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친화적 문화·복합 공간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1차 간담회에서 나왔던 ‘녹청자박물관’을 포함해 ‘무형문화재전수관’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시설이 많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원진 위원장은 "경서동 주민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만큼, 오늘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며 "홈페이지와 SNS, 현수막, 홍보물 등 다양한 세대에 맞는 홍보 전략 수립, 공간 분리를 위한 이동식 칸막이 설치 등 서구청과 협력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필요시 조례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춘수 의원도 "이번 간담회를 통해 탁상공론이 아니라 주민 요구를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담당 부서에서 간담회 이후 변경된 사항을 주민에게 전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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