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제물포구 출범에 따른 지원 방안을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11일 동구를 방문해 인천시와 동구 간 정책 공유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균형 발전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동구는 이날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인천시에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제물포구 국비 지원 ▶화수부두 일원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사업 전문기관 참여 ▶송림삼거리 일원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송림고가교 철거 ▶송현동 누리아파트 앞 도로(인중로) 확장 ▶동인천북광장 사계절 테마 시책 운영 등을 핵심 현안으로 제시했다.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는 동인천역, 제물포역 역명과 학교명 등의 명칭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유 시장은 기자 간담회에 이어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를 열어 주민 400여 명에게 주요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유 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제물포구가 과거의 영광을 뛰어넘는 르네상스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주민과 힘을 모아 새로운 제물포구를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인천지하철 3호선 우선 추진과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 등 인천시의 혁신적인 정책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제물포구 출범에 동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최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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