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1차 서류심사 완료

사진=파주시청
사진=파주시청

파주시가 지난 20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평택)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경기도 공모’의 1차 서류심사를 완료했다.

이날 심사는 피티(PT)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경일 파주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파주의 강점과 전략산업 육성 방안,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위해 2023년 12월 ‘파주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 연구 용역을 착수해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또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간담회와 포럼을 개최하고,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주요 기업·기관·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투자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민선 8기 2025년 3대 시정 목표 중 하나인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의 핵심 사업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공모는 후속 평가심사를 거쳐 상반기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될 경우 2027년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후, 지정평가 및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될 계획이다.

 

▶ 파주시, 외국인 대상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신청 접수

사진=파주시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의 외국인 신청을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3년 12월 26일 24시 기준으로 파주시에 체류 등록된 결혼이민자(F-2-1, F-6)와 영주권자(F-5)이며, 기준일 이후 관외로 전출한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총 지급 대상자는 3,009명이다.

지원금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1인당 10만 원이며, 지역화폐(파주페이)로 지급된다. 사용 기한은 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며, 대상자는 신분증(외국인등록증, 영주증, 국내 운전면허증, 여권)과 신청서(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비치)를 지참해 등록 체류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민과 다름없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분들께서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금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경제 회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파주시, 배달음식점 위생점검 및 봄철 식중독 예방 강화

사진=파주시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일교차가 큰 봄철을 앞두고 배달음식점 30곳을 대상으로 선제적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다소비 음료류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무신고·무등록·무표시 식품 사용 ▶조리시설 및 기구의 위생적 관리 ▶종사자의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햄버거·핫도그 및 봄철 다소비 음료류(식용얼음)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해 식중독 예방 등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에는 식중독균 증식이 활발해져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야외 활동 증가로 식품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 이에 따라 나들이 시 음식 보관 및 관리 요령을 강조했다.

나들이용 도시락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보관·운반하고, 김밥 등 조리 식품은 2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육류·수산물·어패류는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고 7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특히, 최근 10년간 가장 많이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등 예방수칙 생활화를 당부했다.

장연희 위생과장은 “봄철뿐만 아니라 시기별 점검이 필요한 업소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파주시, 운정3지구 초등학교 4곳에 어린이 승하차구역 신설

파주시청 전경. 사진=파주시청
파주시청 전경. 사진=파주시청

파주시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정3지구 내 초등학교 4곳에 어린이 승하차구역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린이 승하차구역’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통학 차량이 5분 이내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구역으로, 정차대를 설치해 일시적 정차 가능 구간임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정차대 설치 대상 학교는 ▶별하람초등학교 ▶해오름초등학교 ▶운정4초등학교(2026년 3월 개교 예정) ▶운정5초등학교(2026년 3월 개교 예정) 등 4곳이다.

파주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시 교육지원청, 파주경찰서 등과 협력해 2024년 10월부터 4차례 이상 회의를 진행하며 정차대 신설 계획과 협조사항을 논의해 왔다.

이에 따라 별하람초등학교와 해오름초등학교는 2025년 여름방학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운정4·5초등학교는 2026년 3월 개교 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 절차를 적극 이행해 해당 지역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기관과 협력해 원활한 시설 설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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