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8 보도자료(세계여성의날행사)02
김원진 인천 서구의원을 비롯한 세계의 여성의날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지난 8일 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김원진 인천 서구의원이 지난 8일 서구 연희동 마실거리 및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세계 여성의 날 11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민주당 인천 서구을 여성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춘수·백슬기 서구의원과 지역 내 여성단체 및 주민들 20여 명이 함께했다.

김원진 의원은 이날 선언문 낭독을 통해 "성평등은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한 단어"라며 "사회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목소리가 국회와 지방자치단체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여성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평화의 소녀상 보호 및 관리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서기도 했던 김 의원은 "길원옥 할머니께서 얼마 전 별세하시면서 이제 생존자는 단 일곱 분만 남았다. 하지만 아직도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법적 배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피해자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기억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늘 우리의 행진이 단순한 걸음이 아니라, 변화를 향한 큰 흐름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 서구 여성의 사회적·경제적 참여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평등을 구현하기 위한 길을 여성위원회와 함께 걷겠다"고 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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