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역 내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 인식 제고 및 이성과의 건전한 관계 형성을 위한 ‘청년 인연 매칭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선이 모아진다.

10일 시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커플 매칭부터 결혼 준비 교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설봉공원 입구에 마련된 청년일자리카페에서 운영한다.

이천지역 솔로 청년을 대상으로 ▶첫 만남 매칭 데이 ▶최종 선택 및 네트워킹 데이 순으로 진행하며, 이후 매칭된 커플과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사랑의 다섯 가지 언어 특강 ▶커플 요리 체험 및 콘테스트 ▶커플 TCI 기질 검사 ▶사진 체험 및 콘테스트 ▶출산 준비 교육 ▶선배 부부 초청 토크쇼 ▶통합 네트워킹 등이 진행된다.

솔로 부문은 23~35세(2002~1990년생), 커플 부문은 19~39세(2006~1986년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사랑을 찾고 결혼을 준비하는 여정이 두려운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기쁘다"면서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선호하는 청년들이 본 교육을 통해 성숙한 연애관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청년일자리카페를 통해 청년들이 마음껏 네트워킹하며 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계를 맺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김웅섭기자

청년 인연 매칭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이천시
청년 인연 매칭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이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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