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시흥시 외국인 주민 자원봉사 단체인 중국참사랑, 시흥사랑(베트남), 해피몽골 봉사단이 함께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시흥시청
지난 15일 시흥시 외국인 주민 자원봉사 단체인 중국참사랑, 시흥사랑(베트남), 해피몽골 봉사단이 함께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시흥시청

시흥시의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15일 외국인 주민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청년스테이션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외국인 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3개 단체(중국참사랑, 시흥사랑(베트남), 해피몽골 봉사단)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시흥시자원봉사센터 강사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자원봉사자들이 활동 기법을 습득하고 리더십과 단체 운영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후에는 3개 단체가 함께 환경정화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 내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쳐 단체 간 협력과 유대감을 더욱 강화했다.

박용주 시흥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외국인 주민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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