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천 동구_음식 폐기물 종량기기 설치 대상지 모집1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기.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가 음식물류 폐기물 무선 식별 시스템 종량기기 설치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종량기기는 세대별 카드나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쓰레기양이 자동 측정돼 세대에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종량기기가 설치되면 음식물 종량제봉투를 따로 구매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적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도 수시로 배출할 수 있다.

동구는 지난 2014년부터 공동주택 및 상가 지역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까지 공동주택 34개소 및 상가지역 1개소에 종량기기 290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동구는 올해 종량기 9대 설치 예산을 확보해 상가 및 주택을 대상으로 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구는 종량기기 구입, 설치 비용 및 유지보수 요금을 지원하며 전기요금이나 음식물 쓰레기 배출 수수료는 주택 및 상가가 부담해야 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주택 및 상가는 오는 28일까지 동구청 홈페이지(https://www.icdonggu.go.kr)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사업 신청서와 공동배출계획 신고서, 사업 참여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서류는 동구청 자원순환과로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자원순환과 재활용팀(☎032-770-64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종량기기 설치를 통해 지역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하고 환경을 개선해 주민 불편을 덜 수 있다"며 "아직 종량기기가 설치 되지 않은 주택 및 상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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