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본오1동 직원들이 19일 정곡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께 배식 봉사를 진행하며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눴다.
김종만 동장을 비롯한 직원 5명은 이날 점심시간에 맞춰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준비된 안동찜닭을 배식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들이 전달한 점심식사와 직접 준비한 과일로 든든한 한끼를 받아 든 어르신들은 연신 미소를 띄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한경희 정곡경로당 회장은 "점심 시간에 한 번 함께해 달라는 요청에 흔쾌히 응해준 김종만 동장을 비롯한 본오1동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본오1동에 거주하면서 동장 얼굴도 모르는 어르신이 대부분인데, 이런 기회를 통해 서로 얼굴도 익히고 정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종만 본오1동장은 "진작에 찾아뵀어야 하는데 이렇게 먼저 찾아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배식 봉사에 나섰다"며 "어르신들께서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곡경로당은 지난해 7월 안산에서 유일하게 대한노인회 모범경로당에 선정되는 등 자타공인 모범 경로당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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