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가치 동행 페스타' 개최
파주시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치 동행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처음으로 함께 기획했다.
행사장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전시와 체험, 판매가 이뤄지며, 매직풍선쇼와 마술공연, 거리공연, 퍼레이드, 어린이 미술대회 등 매주 다양한 즐길 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이구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내 대형 유통업체와의 첫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행사를 계기로 민간 차원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속 가능한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실천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4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파주시 '파프리카',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 선정
파주시의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교육부 주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전국 교육특구 시범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파프리카'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프리카'는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 파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한 사업으로, 교육발전특구 사업 중 학생 교육기반 강화 과제에 해당된다.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한 맞춤형 순환버스 운행으로, 통학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행 법령 내에서 시행 가능한 사업 모델로 평가돼 타 지자체로의 확산 가능성도 인정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김태훈 시 문화교육국장은 "파주시가 교육도시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파프리카 외에도 파주형 돌봄 인프라 구축, 유보통합 모델학교 운영, 자공고 육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분리교육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시, 캠프하우즈 미군 반환지에 공공야구장 개장
파주시가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하우즈에 공공야구장을 조성하고 지난 15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야구장은 파평야구장, 교하야구장에 이어 파주시의 세 번째 공공야구장으로,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24억 포함)이 투입됐다. 캠프하우즈 내 61만 808㎡(약 19만 평)의 부지에 연면적 1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야구장 1면과 부대시설을 갖췄다.
개장식에는 김경일 시장, 박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체육회 관계자와 조리읍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 시구와 테이프 커팅식, 야구동호회 친선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친선경기는 파주 야구 동호회팀인 화이트호스와 윈디, 금릉중학교와 율곡중학교 야구부 간 두 경기로 치러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일 시장은 “72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캠프하우즈 부지에 뜻깊은 스포츠 인프라를 조성했다”며 “야구동호인들의 활발한 활동과 유소년 야구단의 훈련 공간으로서 파주 야구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돔구장 건립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파주시,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보광사 대웅보전 현왕도' 보존처리 착수
파주시가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보광사 대웅보전 현왕도'의 보존처리에 들어간다.
보광사는 통일신라시대 창건 후 고려·조선시대를 거쳐 여러 차례 중수가 이뤄졌다. 특히 조선 영조 때 왕실의 능침사찰로 지정돼 왕실 후원을 받았으며, 현재 현왕도는 1898년 당시 왕실과 상궁들의 후원으로 대웅보전을 중수할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왕도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활동한 화원 경선당 응석과 4명의 화원이 함께 제작했으며, 기존 불화의 좌우 대칭에서 벗어나 사선 구도를 활용한 독창적 구성으로 현왕의 심판 장면을 생생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현왕도는 오랜 세월로 안료가 산화하고 표면 박락 및 천공이 생기는 등 손상이 심화됐다. 이에 파주시는 문화재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보존처리를 결정했으며, 제안 경쟁 방식으로 전문 업체를 선정해 이달 중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이 지역 문화재를 통해 선조들의 예술세계와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존처리는 약 8개월간 진행되며 완료 후 불화는 다시 보광사 대웅보전에 봉안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문화예술과(☎031-940-5832)로 문의하면 된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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