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프트테니스팀(감독 이명구) 소속 배이수 선수가 실업 춘계연맹전에 이어 열린 회장배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도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자타공인 한국 최강자임을 다시한번 각인시켰다.
이천 소프트테니스팀은 지난 10일 열린 ‘2025 순창 한국실업소프트테시스 춘계연맹전’에서 배이수 선수가 남자부 개인단식 1위, 단체전 3위를 차지하며 정구명가 재건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는 춘계연맹전에 이어 전북 순창군에서 지난 16일부터 8일 간 열린 ‘제46회 회장배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배이수 선수가 연이어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전했다.
배 선수는 32강전(4대2승)을 제외하고 16강부터 결승까지 4대3으로 승리하는 집중력과 저력을 보이면서 이천시청 정구명가 재건과 함께 한국 정구의 대들보로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올 시즌 개최된 2개 대회를 석권한 배 선수는 지난해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순창오픈 종합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도 개인 단식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배이수 선수는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이천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돼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독님과 선수들의 혼연일체가 돼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든든함을 전했다.
이명구 감독은 "배이수 선수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하나된 팀워크와 자신감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면서 "이제 시작인만큼 올해 열릴 남은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은 24일 복귀와 동시에 ‘제46회 회장배 소프트테니스대회’ 단체전에서 부진했던 점에 대한 분석 등 다음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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