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5일 관산초등학교와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25년 안산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환경교육의 전문성을 갖춘 재단 환경교육센터와 관산초등학교가 연계해 지역 기반 환경교육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환경 틔움’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 및 운영 ▶환경교육 강사 및 물적 자원 상호 교류 ▶홍보 협력 및 교육 인지도 제고 ▶교육운영비 분담 및 신뢰 기반 협력 체계 구축 등에 합의했다.
‘환경 틔움’은 관산초 3~6학년 전 학급을 대상으로 재단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운영하는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어, 과학, 도덕 등 다양한 교과와 연계해 친환경 윷놀이, 환경 암행어사 체험, 재생에너지 탐방 등 창의융합형 수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산초가 2025 안산미래교육협력지구 ‘문화예술학교-지역연계’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안산시가 총 1천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홍희관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환경문제를 교육과정 안에서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안산을 위한 교육 기반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윤성연 관산초등학교장은 "아이들이 지역을 배우고 환경을 생각하는 교육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재단과 함께 만들어 갈 미래교육의 모습이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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