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지역 내 모든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 화재에 특화된 K급 소화기를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K급 소화기 지원 사업은 기름기가 많아 진압이 어려운 주방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유막층을 형성, 산소 공급을 차단해 주방 화재 진압에 용이하다.
동구는 다음달 중 일반음식점에 소화기를 1대씩 배부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으로 음식점 업주들이 화재에 신속히 대응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소화기 보급을 통해 음식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름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업자들이 화재의 예방과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최기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