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시민안전 위한 비상 대응체계 구축
안산시는 안산소방서에서 ‘2025년 첫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비상 대비 체계 및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교육지원청·군·경·소방 등 관내 주요 기관장과 위촉직 위원 등 총 1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의회는 ▶신규 위원 위촉식 ▶안산소방서 기관 보고 ▶2025년 비상대비·민방위·예비군훈련 계획 보고 ▶제58차 중앙통합방위협의회 추진과제 공유 ▶기관별 통합방위 관련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안산소방서 훈련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참관하며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소방훈련에서는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고층 건물 화재 시 활용되는 공기안전매트 낙하훈련 ▶고성능화학차 무인방수포 합동 방수훈련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관통형 방사 장치(EV드릴랜서) 시연 등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앞서 지난 10일 양수가 터진 산모를 구급차 안에서 응급분만을 실시, 귀한 생명을 구한 유민정 안산소방서 소방관 등 3명에게 모범 시민상을 수여했다.
이민근 시장은 “민·관·군·경·소방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비상 대비 및 통합방위 시스템을 구축, 다양한 재난 유형을 고려한 실전 훈련을 지속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대부도에서 3박4일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안산시는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대부도에서 3박4일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대부도 관광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공고일 기준 안산시 외에 살고 있는 19세 이상의 거주자다. 또한 인스타그램·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역 관광 홍보가 가능한 자를 선발한다. 다만, 보호자를 동반한 경우, 19세 미만 자녀도 참여가 가능하다.
1~4명의 팀을 구성해 18일까지 신청을 완료하면 다음 달 30일 예산 범위 내에서 15개 팀 내외를 선발한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2박3일이나 3박4일 동안 대부도를 방문해 자유여행을 즐기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홍보하면 소정의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받게 된다.
접수 신청은 안산시청 관광과(단원구 화랑로 260)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전자우편(nmihye7@korea.kr)으로 가능하다.
이민근 시장은 “대부도는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라며 “여행을 통해 대부도의 숨은 명소와 특별한 순간을 즐기고 홍보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농번기 맞아 풍년농사기원제 개최
안산시는 농번기를 맞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인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2025 풍년농사기원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풍년농사기원제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4-H회 등 안산시 농업인단체가 주관하고 ▶안산문화원 ▶품목별연구회 ▶NH농협안산시지부 ▶지역농협 등이 후원하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안산시민의 무사·무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민근 시장이 초헌관으로 제례에 참석한 이번 기원제는 농업인·단체장·농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 해의 풍년 농사와 안산시민의 무사 평안을 함께 기원했다.
비나리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분향 강신례-참신례-초헌례-독축례-아헌례-종헌례-사신·망료례’ 등의 순으로 제례의식이 봉행됐다. 이어서 풍년을 염원하는 축원문이 낭독돼 농업인들의 영농 의지를 고취했다.
이민근 시장은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하시는 농업인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지속되는 이상기후, 농촌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산시는 스마트팜 활성화, 농업로봇 상용화, 청년 농업인 육성 등 농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응급 대응 강화’… 안산시, 24시간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안산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편의점 4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우선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짧은 순간에 강한 전류를 심정지 환자에게 흘려보내 심장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다. 심정지가 발생한 지 3분 내자동심장충격기를 우선 사용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시 관내에 ▶공동주택 ▶행정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621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그간 운영시간의 한계로 심야시간대 기기 이용이 제한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야간시간 대 응급 환자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6곳을 설치 대상지로 확정했다. 설치 장소는 ▶GS25 안산신영점 ▶GS25 안산프라자점 ▶GS25 안산썬라이즈점 ▶GS25 고잔로데오점 ▶GS25 상록한국점 ▶GS25 안산중앙역점 등 6곳이다. GS상록한국점과 GS안산중앙역점에도 곧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24시간 운영 편의점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응급상황에 놓인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시가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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