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원(더불어민주당·서구마) 인천 서구의원이 31일 제273회 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추진 중인 구 명칭 변경과 생계형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구정질의를 했다.
김 의원은 서구 명칭 변경 관련 절차에 대해 주민 의견 수렴 부족과 숙의 과정의 부재를 지적하며 63만 서구 주민을 대표하는 신중한 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 집행부가 실시한 선호도 조사가 유선전화와 제한된 대면조사 방식을 채택해 응답자의 연령 및 지역적 다양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특정 명칭에 대한 반대 여론이 강함에도 이를 반영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주민 통합을 위한 대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지역 소상공인의 폐업률 증가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생계형 소상공인이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 및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진행된 타 지역 업체와의 상생협약 사례를 언급하며, 왜 서구 소상공인을 우선하지 않고 외부 업체와 협약을 맺었는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구 명칭변경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서구 주민의 정체성과 지역경제를 모두 아우르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신중하고 투명한 행정을 추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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