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엽 인천 서구의원이 31일 제273회 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공촌사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에 관한 구정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김학엽 인천 서구의원이 31일 제273회 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공촌사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에 관한 구정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김학엽(국민의힘·서구라) 인천 서구의원이 31일 제273회 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촌사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구의 역할과 적극행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구정질의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시의 협약을 통해 공촌사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을 시행하게 된 인천시종합건설본부의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질타했다.

앞서 김 의원은 검암동주민자치위원장이었던 2015년도부터 공촌사거리 교차로 입체화에 결사반대하며 평면화로 변경하도록 하는 등 이 일대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힘써왔다.

김 의원은 "공촌사거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인 고가차도 설치계획을 중단하고 평면화를 결정한지 만 9년이 됐지만 사업에 진전이 없다"며 "2024년 12월 도로구역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하고 올해 7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나, 아직 감정평가조차 이뤄지지 않아 손실보상이 기한 내에 이루어질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LH가 가정지구 택지 개발부담금으로 개선사업 예산을 충당하는 만큼 인천시가 현재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추가부담금까지 전수받는지 구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교통 체증으로 고통받는 연희동·검암동 거주민과 가정지구에서 공촌사거리를 지나는 생활권 주민을 위해 구 차원의 대책과 향후 계획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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