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모가면 이장단협의회가 최초로 관내 기업체에서 개최한 월례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웅섭 기자
이천시 모가면 이장단협의회가 최초로 관내 기업체에서 개최한 월례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웅섭 기자

이천시 모가면이 관내 기업체와 소통과 상생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면서 모범사례가 됐다.

모가면 이장단협의회는 8일 오전 10시 지역 내 최대 기업인 ㈜시몬스 3층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이어 공장 견학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세린 이장협 회장을 포함한 이장단, 여재동 면장 및 직원, 황순철 모가농협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여재동 모가면장은 회의에 앞서 "이천시 최초로 관내 기업체에서 이장단회의를 개최하는 특별한 날로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호협력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이라면 두말없이 발벗고 나서는 시몬스 측이흔쾌히 회의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월례회의에 참석한 이장들과 모가면 직원들이 시몬스 직원의 안내로 공장 견학에 나서고 있다. 사진=김웅섭 기자
월례회의에 참석한 이장들과 모가면 직원들이 시몬스 직원의 안내로 공장 견학에 나서고 있다. 사진=김웅섭 기자

이어, 오세린 이장협 회장은 "모가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과 이천쌀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도 변치않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고 시몬스는 모가면의 자랑이라 해도 모자란다"면서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을 통해 모가면과 시몬스가 동반성장하는 데 적극 나 설 것"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회의 안건으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로 가는 송전선로가 모가면을 경유하는지 여부 ▶태양광설치 기준 완화 ▶방치 폐농약 수거 안내 ▶산불 예방을 위한 공공용봉투 배부 등을 다루고 모가면은 대형산불 방지 협조 요청, 시정홍보 자료 등도 전달했다.
 

8일 이천시 모가면 이장단협의회가 관내 기업체인 시몬스 3층 회의실에서 월례조회를 열고 있다. 사진=김웅섭 기자
8일 이천시 모가면 이장단협의회가 관내 기업체인 시몬스 3층 회의실에서 월례조회를 열고 있다. 사진=김웅섭 기자

시몬스 관계자는 "모가면과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기업체의 사회적 역할에 가일층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여재동 면장을 포함한 공직자들, 오세린 이장협 회장 및 이장단의 방문을 환영하고 모두가 행복한 모가면을 만드는데 늘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몬스는 수도권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한 ‘시몬스 테라스’에서 이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파머스마켓’ 행사로 지역경제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각급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1억 상당 메트리스 기부, 이천쌀문화축제 업무협약 등 민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등 지역사회와 나눔 실천 및 시정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이천쌀을 포함해 에어컨 등 전기제품, 온누리상품권 등 총9억 원 상당을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기부해 지난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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