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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진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김원진(더불어민주당·서구가)·김춘수(민주당·서구라) 인천 서구의원이 공동 발의한 ‘서구 홍보대사 위촉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이 10일 열린 제273회 구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다가오는 서구 분구에 대한 주민 안내, 지역 브랜드 강화 등 실질적인 홍보 체계 마련을 목표로, 현대적인 홍보 방식 도입과 제도 운용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홍보대사의 주요 임무에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한 홍보활동’을 신설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자발적이고 일상적인 홍보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홍보대사 임기 단축을 통한 보다 탄력적이고 유연한 운영, 예우 및 활동을 위한 경비 지원, 생산된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귀속 관련 조항 등이 담겼다.

김원진 의원은 "홍보대사 운영은 이제 단순한 명예직 위촉을 넘어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창출할 방안이 필요하다"며 "특히 SNS 활용 조항은 구민과의 소통은 물론, 지역 소식을 보다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구 등 서구의 중대한 행정 변화 국면에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선 전략적인 홍보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이 그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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