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카스토퍼 자유발언
김학엽 인천 서구의원이 공영주차장 카스토퍼에 대한 조사와 개선이 절실하다며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김학엽(국민의힘·서구라) 인천 서구의원이 서구 내 공영주차장 카스토퍼의 전수조사 및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0일 열린 서구의회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카스토퍼는 자동차 충돌 방지 등을 위해 설치됐으나 시인성이 낮거나 손상된 경우 오히려 보행자 안전을 위협한다"며 "서구 공영주차장을 직접 점검한 결과 다수의 카스토퍼가 위험요소로 확인됐다"고 발언했다.

지난 2월 서구 공영주차장에서 주민들이 카스토퍼에 걸려 넘어진 사고가 2건 발생했는데 이에 따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검정색 카스토퍼는 그늘진 실내주차장이나 야간 조명 환경에서 인식하기 어렵고 지면과 구분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았다"며 "부서지거나 이탈된 카스토퍼는 보행자뿐 아니라 차량 손상의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스토퍼 전수조사 후 반사경이나 반사 테이프가 넓게 부착된 카스토퍼로 점진적으로 교체가 필요하다"며 서구청의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최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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