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보도자료(박용갑 의원)
박용갑 인천 서구의원이 10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박용갑(국민의힘·서구마) 인천 서구의원이 10일 열린 제273회 구의회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서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의 현황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인천 타 구에 비해 서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숫자가 현저하게 적다"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운영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현재 서구는 5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와 총 209억 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해 수집·운반을 진행하고 있으며, 1개 업체가 약 12만6천 명분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이는 서구를 제외한 인천시 평균인 6만7천 명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박 의원은 "그보다 심각한 것은 검단지역이다. 검단지역은 단 두 개의 업체가 모든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큰 문제가 없더라도 만약을 대비해야 한다. 만약 한 업체에 문제가 생긴다면, 다른 하나의 업체에서 모든 검단지역을 대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선제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행정일수록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 의지를 바탕으로 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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