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21회 경기도사회복지대회서 우수 기초지자체상 수상
안산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제21회 경기도사회복지대회’에서 공로 부문 ‘우수 기초지자체단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고 안산시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복지대회는 ‘우리의 시간이 온다’를 주제로 경기도 내 사회복지사 1천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시에서 개최됐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31개 시군 지회의 기수 행렬 ▶사회복지사 선서 ▶2개 시군과 2개 단체, 사회복지사 102명에 대한 경기사회복지대상 및 다솜이상 시상 ▶가수 거미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날 안산시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및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한 기초자치단체 2곳에 수여되는 ‘우수 기초자치단체상’을 수원시와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2023년 9명으로 구성된 처우개선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안산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3개년(2025~2027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책 수립과 추진 등에 걸쳐 체계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종합계획에는 신규사업 8개를 포함한 총 20개 사업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1인당 연 10만 원의 안산형 복지포인트 지원(2025년) ▶장기근속 퇴직자 감사패 수여(2024년) ▶청년 종사자 지원정책(2025년) ▶건강검진비 지원(2026년 시행 예정) 등이 포함됐다.
이민근 시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회복지사가 양질의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도 가능하다. 시는 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장 대응력 높인다’… 안산시,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 일제 점검
안산시는 오는 6월까지 화재 발생 시 시민들의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화기함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 골목길 등에 설치돼 화재 발생 초기 단계에서 시민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소방 사각지대를 해소해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시에는 총 137개의 소화기함이 설치돼 있다.
이번 소화기함 점검에서는 소화기의 충압 상태와 사용 기한, 소화기함의 외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사항의 경우 즉시 현장에서 정비하고,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비 계획 수립 후 조치가 이뤄질 계획이다.
시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화재 현장 근처에 있는 소화기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 의식을 향상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내년도 예산편성 전 주민참여예산 제안 집중 공모
안산시는 오는 6월 20일까지 2026년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집중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주민참여예산은 예산 운용에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제도로, 행정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주민들의 참여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의 삶에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총 6억 원 규모로 편성 예정인 가운데 주민참여 공모 사업의 제안 분야는 ▶주민생활안전 강화 사업 ▶노인·저소득층·어린이·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사업 ▶관광자원 발굴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 세 가지 분야다.
시는 6월 20일까지 집중 공모를 진행하고,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한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 선정 및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주민제안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내년 예산안에 실제 반영된다.
이번 공모는 안산 시민뿐만 아니라 안산시 소재 직장이나 학교에 재직·재학 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청 누리집의 ‘정보공개-주민참여예산-참여예산 제안사업공모’ 란이나 QR코드로 접속하면 된다. 안산시 기획예산과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사업 제안 사항을 접수할 수도 있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소중한 창구가 되고 있다”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살고 있는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시, 9월까지 해양아카데미 운영… 시티투어버스와도 연계
안산시는 오는 9월까지 시민의 여가활동 증진과 해양레저분야 활성화를 위해 ‘안산해양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해양아카데미와 이달 10일부터 운행을 개시하는 안산시티투어버스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목요일에 운영하는 평일 시내권 코스에 탑승하면 안산갈대습지-다문화거리-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거쳐 호수공원 보트 체험을 할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15인 이상이 모이면 운영되며, 개인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 광화문역 6번출구 출발(9천900원)과 중앙역 2번 출구 출발(6천 원)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안산해양아카데미는 건전한 해양레저문화를 즐길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 해양레저 분야를 활성화하고자 매년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5천404명의 체험객이 이용해 2023년 대비 이용객이 16%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9월까지 운영되는 안산해양아카데미는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접근이 용이한 안산호수공원과 안산천 하구 선착장에서 진행된다. 안산호수공원에서는 페달보트·도넛보트 체험이, 안산천 하구 선착장에서는 해상안전교육이 진행된다.
페달보트·도넛보트 체험은 매주 목~일요일 현장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안산호수공원 호반2육교 쪽에서 접수하면 된다. 해상안전교육의 경우 인터넷 접수를 통해 10인 이상이 모이면 교육이 진행된다. 두 가지 교육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이민근 시장은 “도심에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에게 즐거운 여가생활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해양레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호기자


AI기자 요약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