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정 인천 서구의원,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심승하차존 개선 제언

장문정(국민의힘·서구가) 인천 서구의원이 지난 10일 제273회 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심승하차존과 관련해 자유발언을 했다.

안심승하차존이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가 전면금지되면서 예외적으로 학생의 등·하교를 위해 잠시 주정차를 허용하는 구간을 말한다.

장 의원은 안심승하차존은 아이들 안전을 위한 제도로 시작되었으나 운영상 제한과 구조적 문제로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 방안을 언급했다.

우선 안심승하차존 길이가 보통 20~25m로 차량 2~3대 정도가 정차할 수 있는 구간이나 5분 동안 저학년 학생들이 승·하차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라며 관계 부서 협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임시 주정차 시간을 연장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등하교 시간 내 초등학교 운동장 및 주차장을 승하차존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이렇게 되면 학교 주변으로 교통 흐름도 원활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끝으로 집행부에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과 행·재정적 지원을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최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