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흥시지회는 지난 18일 시청 늠내홀에서 ‘2025년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영상 해설사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를 동시에 지원해 주목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과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성악, 판소리, 가야금, 타악기 연주, 수어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되새기며 감동의 시간을 나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장애인 음악가들의 공연은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감동적인 무대였다"며 공연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임 시장은 "시흥시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공감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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