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동구 송림플라자 부지 활용 방안 ‘협의체’ 첫 회의 개최1
인천 동구가 지난 18일 구청 갈매기홀에서 송림플라자 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가 지난 18일 구청 갈매기홀에서 송림플라자 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동구의원들과 장동민 청운대학교 교수, 관계 공무원, 주민 대표 등 총 17명이 참여해 해당 부지 활용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송림동 11-117에 소재한 송림플라자 부지는 개인들에게 분할 매각될 경우 소규모 공장이 난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난개발을 막기 위해 동구가 부지를 일괄 매입해 공공사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매입 비용이 최소 400억 원에 달해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구는 해당 부지 매입 여부나 구체적인 시설 건립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구는 협의체와 함께 ▶매입 여부 ▶활용시설 종류 ▶매입을 안하는 경우 대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다.

협의체는 송림플라자 부지와 관련해 도시관리계획, 공원 조성, 공공시설 활용 등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는 특정 방안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대안을 놓고 주민 의견을 듣고 정리하기 위한 공론화 과정"이라며 "추후 협의체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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