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6회 단원미술제의 선정작가 공모가 다음 달 9일부터 열흘간 진행된다.
1999년부터 시작된 단원미술제는 단원 김홍도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단원 김홍도의 도시’ 안산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국내 대표 미술공모전이다. 공정한 심사와 지속적인 작가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현대미술 작가를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현재는 국내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미술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단원미술제는 동시대 시각예술의 예술적 통찰과 미래를 조망하는 작품을 공모하며, 만 21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가선정은 제1차 서류심사(포트폴리오), 제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총 11인의 단원 선정작가를 선발한 뒤, 11인의 단원 선정작가의 실제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제3차 전시심사를 통해 최종 단원미술대상 1인을 선정한다.
총 상금 규모는 5천200만 원에 달하며, 선정작가 11인에게는 전시지원금 각 200만 원, 최종 단원미술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천만 원(매입상)이 제공된다.
선정 작가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김홍도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해가 거듭할수록 역량 있는 작가들의 지원이 늘고 있는 만큼, 올해 단원미술제도 기대가 크다"면서 "개성 있는 작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제26회 단원미술제 공모 요강은 김홍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접수는 다음 달 9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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