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와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지난 27일 구청장실에서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제철 인천공장과 인접해 있는 빗물펌프장에 대한 방역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제철 인근 빗물펌프장은 동구 내 주요 모기 서식지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협약에 따라 동구는 올해 하반기 중 월 1회 이상 빗물펌프장 일대에 연막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건강을 지키는 의미 있는 활동의 시작"이라며 "다양한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기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