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일 의원
한승일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한승일(더불어민주당·서구나) 인천 서구의원이 지역 내 어린이집과 아동·청소년 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전자파 안심지대’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전자파 안심지대의 지정 요건과 관리 방법, 관련 안전대책 수립, 홍보 및 교육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전자파 안심지대로 지정된 곳에는 기지국을 설치할 수 없으며 만일 설치돼 있는 경우에는 구청장이 철거를 권고할 수 있다.

한승일 의원은 서구에 건립 중인 아마존 데이터센터가 주민 생명권과 주거 환경권을 위협한다며 충분한 정보 제공 등 근본 대책을 촉구해왔다.

한 의원은 "서구의 영유아 및 아동·청소년을 전자파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관련 시설을 전자파 안심지대로 지정·운영해 주민의 건강권 수호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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