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의 웨이브파크는 오는 7월 18일 세계 12개국의 서퍼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서핑대회’와 10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정되는 ‘전국 해양스포츠제전’를 8월30일 잇따라 개막한다.사진=거북섬 웨이브파크
시흥 거북섬의 웨이브파크는 오는 7월 18일 세계 12개국의 서퍼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서핑대회’와 10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정되는 ‘전국 해양스포츠제전’를 8월30일 잇따라 개막한다.사진=거북섬 웨이브파크

시흥시가 올여름 거북섬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해양스포츠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해양레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흥 거북섬의 웨이브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으로, 오는 7월 18일 세계 12개국의 서퍼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8월 30일부터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나흘간 열리며, 요트, 카누, 철인3종 등 다양한 종목이 포함돼 전국에서 10만 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7월 월드서프리그 및 8월에 개최되는 전국 해양스포츠 대전을 통해 거북섬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해양레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도 거북섬 일대가 해양레저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라는 과제가 무엇보다도 시급한 시점으로, 송도,인천공항에서 바로 이 거북섬 일대로 직결되는 고속도로가 빨리 개통이 되어야만 이 일대가 활성화되고 더불어서 시화호의 가치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 거북섬의 웨이브파크에서 파도타기를 즐기는 서퍼의 모습.  사진=임채운기자
시흥 거북섬의 웨이브파크에서 파도타기를 즐기는 서퍼의 모습.  사진=임채운기자

거북섬이 해양레저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수적이다. 송도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개통이 시급하며, 이는 거북섬과 시화호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발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시흥 거북섬은 이번 여름 대규모 해양스포츠 대회를 통해 해양레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흥지역의 경제와 관광 산업의 활성화 또한 기대된다.

김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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