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가 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7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을 위한 제안 설명 ▶2025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상정해 진행했다.
본회의에 앞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대책과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김미연(국민의힘·서구다) 의원은 저연차 공무원을 위한 대체처분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저연차 공무원이 업무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신분상의 불이익을 주는 징계 대신 전문 교육이나 사회봉사활동의 기회를 부여해 공직 적응력을 높이고, 행정의 형평성과 유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우창(더불어민주당·서구바) 의원은 신설될 검단구의 자립행정 실현을 위한 공정한 재산 분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검단과 기존 서구 간에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자산에 대한 분리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투명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협조를 요구했다.
이한종(국민의힘·서구나) 의원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촉구했다.
수도권 매립지의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환점이 필요하다며 주민과 소통을 통한 실질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박용갑(국민의힘·서구마) 부의장은 서구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공무원 개인에게 부담된 업무가 과중하다며 공무원 복지 향상과 실질적인 업무 경감 방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펼친다.
2025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에서 예비심사한 안건 등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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