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호법면 주미리·송갈리·단월동 일원이 전국에서 단 2곳만 선정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하수 함양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65억 원(국비 70%, 지방비 30%) 규모로 겨울철 농업용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고갈 위기에 놓인 지하수 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해 실시됐다.
시는 겨울철 작물 재배와 수막 난방으로 지하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수위 저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버려지는 용수를 지하에 침투시켜 수위를 회복하고, 수자원 이용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농업 인프라 개선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과 지하수 관리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민 협력으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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