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시흥시가 글로벌 무대로 눈을 돌렸다.
12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 뉴저지, 보스턴을 방문해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참관과 현장 실사를 진행,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
이번 방문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산업진흥원, 시흥도시공사 등 관계 기관이 동행해 첨단 바이오 기술을 둘러보고 국제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핵심 일정은 ‘BIO USA 2025’ 참관으로, 전 세계 생명공학 기업과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서 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전략 자료를 확보하고 해외 기업 유치 기반을 다진다.
특히 서울대·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Rutgers 글로벌 바이오헬스 한미 협력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유수 대학 및 바이오 기관과의 R&D 협력 확대와 한인 과학자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국 방문은 단순한 시찰이 아니라 시흥시 바이오 정책의 실행력과 국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글로벌 현장에서 얻은 성과를 토대로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바이오 클러스터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향후에도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과 연계한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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