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시흥시 청소년국제교류단 단원들이 지난 21일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청소년재단
제1기 시흥시 청소년국제교류단 단원들이 지난 21일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국제 교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청소년재단은 최근 제1기 시흥시 청소년국제교류단 발대식을 열고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섰다.

23일 재단에 따르면 청소년국제교류단은 시흥 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7월 영국 킹스턴을 방문해 현지 청소년과 문화예술축제와 환경포럼 등 다양한 협력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류단은 청소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교류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방문 기간에는 킹스턴 청소년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지속 가능 발전과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 의견을 나누며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시흥 청소년들은 축제 현장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과 전시도 선보인다.

재단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청소년 주도형 국제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단순 방문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책임감을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철·손용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